어음 수표 부도 처리되었을 때, 중소기업 자금지원 받는 법
기업의 자금 거래를 담당하던 상업어음이 부도어음 처리된다면 사업장 상황은 심각해질대로 심각해진 상태일 것이다.
이런 사례가 있었다. 효성전기공업은 2000년 말 동아건설산업에 조명가구를 납품하고 7천6백만원 어치의 어음을 받았다. 그러나 갑작스런 부도어음 처리로 자재비 및 인건비 등의 금액을 기간 내에 지금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효성전기공업은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 업체였고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통해 부도어음대출을 지원받아 자재비와 인건비 등을 지급할 수 있었다.
앞서 언급한 부도어음대출은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자금대출 종류 중 하나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시행 중인 사업자 대상의 저축성 자금지원제도다. 사업자들은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과 그 혜택으로 부도나 운전자금 부족 등의 사업 위기를 극복하는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받고있다.
월 10만원에서 200만원까지의 납부금을 최초 납부 포함 4회 이상 납부하면 중소기업공제기금의 무이자 자금대출지원을 약속받을 수 있다. 자금 대출은 부금 잔액의 3배에서 최대 7배까지 가능한데 납부 횟수와 납부 잔액에 따라 1억원한도내에서 자금활용도가 늘어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또한 만기 시 납부금 잔액을 100% 환급해주며 장려이자로 불리는 소정의 이자도 얹어주니 안심하고 저축할 수 있는 중소기업 자금지원이다.
어음 및 수표의 부도 처리 시에도 자금대출지원을 약속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제도인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이나 관련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접수처인 1566-717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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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데일리 / 윤규식 기자 bapj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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