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사업자 지켜주든 든든한 안전망

노란우산공제, 사업자 지켜주든 든든한 안전망

 

 

한때 전자부품업체 여성CEO였던 박 대표는 노란우산공제 예찬론자이다. 3년전 경기도 시흥에서 23년간 전자부품업체를 알뜰하게 경영하던 박 대표는 대기업 납품을 예상하고 무리하게 공장에 투자하다 해당 대기업이 해외로 이전하는 바람에 실패의 쓴 맛을 봐야 했다. 공장은 팔리지도 않고 16억원의 빚더미 앞에 두 손을 들 수밖에 없었고 수중의 전 재산은 물론 특허까지 다 압류가 되었다. 오직 노란우산공제금과 국민연금만 압류에서 제외될 뿐이었다. 5년동안 매월 납입한 노란우산공제부금은 복리이자까지 더해져 상당한 목돈이 돼있었고 당장 가족들의 생활비로 쓸 수 있었고 박 대표는 간신히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 노란우산공제에서 희망을 발견한 박대표는 재기를 위해 맨손으로 영업에 나섰다. 그 동안 성실히 사업해왔던 덕에 거래처로부터 자재대금을 현금으로 미리받아 자재를 구입해 납품할 수 있었고 현재는 남편과 함께 열심히 사업하면서 로봇청소기 부품 특허도 받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뛰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폭발적 증가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제도의 상품 명칭이다.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자를 폐업이나 노령 등에 따른 재정적 위기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금융지원제도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로   ‘노란우산’이라는 네이밍을 했다고 한다.

앞선 사례와 같이 노란우산공제는 그 이름이 지닌 의미를 실현하는데 일정부분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7년 9월 5일 노란우산공제 판매를 개시한 후 7년여가 지난 현재 약 49만의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자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을 해 50만 가입자와 부금누적액 3조원이 목전에 있다.

노란우산공제가 사업자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소기업·소상공인인들이 노란우산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매년 가입자가 30%씩 증가하고 있는데 금융전문가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폭발적인 증가추세이다.

 

 

 

▶[첨부파일]노란우산공제제도 안내서

 

사회안전망 역할 톡톡

노란우산공제가 이처럼 소기업·소상공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무엇보다 소기업·소상공인만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라는 제도 취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근로자들은 퇴직금과 국민연금이라는 2개의 사회안전망이 구축되어 있지만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자들에게는 퇴직금이라는 안전망 없이 국민연금에만 의존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영세한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자들은 폐업이나 노령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고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재기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면서 그 취약점을 보완해 주고 있는 것이다.

 

3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 혜택

그리고 금융상품으로서의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

첫째, 연 3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가 가능하여 최고 125만원까지 절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금리로 환산하면 40%가 넘는 이율이다.

둘째, 납입부금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하므로 목돈 마련이 가능하고 요즘과 같은 초저금리 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셋째, 노란우산공제금은 압류, 양도, 담보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가입자가 사업 실패 시에도 최소한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한 자금 확보가 가능  하다.

넷째, 가입 후 2년간 단체상해보험이 무료로 가입이 되고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부금 내 대출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생활형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주요 휴양시설과 업무제휴 또는 회원입회 등을 통해 가입자들에게 저렴한 휴양시설 이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통신사와 MOU 체결을 통해 가입자 전용 휴대폰 요금제를 도입하여 고객의 통신비 부담을 절감시켜 주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 문의 및 다른 정보 안내는 1566-6751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접수처로 문의 가능하다.

 

 

자산운용수익률 4% 넘어

노란우산공제의 2014년도 자산운용수익률은 4%를 넘어서고 있다. 초저금리시대에 4%대의 수익률은 경이스러울 정도다. 특히 제도의 특성상 노란우산공제는 고수익 고위험상품의 투자가 제한되는 여건 속에서 우량채권 등 안전자산 위주의 운용으로 자산의 안전성과 고수익 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중앙회 자산운용 관계자는 2015년 4조원 시대에 대비하여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한 대체투자, 저위험 주식관련 투자 등 최적의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하여 가입고객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입자의 사회적 책임 실천위해 ‘해피비즈라이프지원단’ 구성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들은 제도의 혜택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2013년에 해피비즈라이프(Happy BizLife)지원단을 구성하였다. 해피비즈라이프(Happy BizLife)지원단에는 1400여명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공제의 상부상조 정신에 기반하여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를 통해 다른 소기업소상공인의 성공을 지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4년에는 30회에 걸쳐 ‘작은교실’을 열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회계·인사노무·법률 등 경영노하우 전수와 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 황윤하 전무는 ‘2015년에는 가입자 60만명과 부금조성액이 4조원에 이를 것’ 이라면서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제도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공제부금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 확대 등 고객지향의 제도개선과 생활 밀착형 부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국회 및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첨부파일]사업장 세금환급제도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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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데일리 / 조병규 기자 singi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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