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사용규제, 환경부 일회용품 줄이기 시작

1회용품 사용규제, 환경부 일회용품 줄이기 시작

(출처 ⓒ KBS)

1회용품 사용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환경부는 제과업계와 협약하여 1회용품 사용규제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 2일, 환경부는 국내 주요 제과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및 환경운동연합과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번 1회용품 사용규제 자발적 협약에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 권인태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대표, 김찬호 씨제이 푸드빌 베이커리본부장(뚜레쥬르), 이철수 환경운동연합 대표가 참석했다.

(출처 ⓒ KBS)

이번 1회용품 사용규제 협약으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두 업체는 비닐쇼핑백 전면 퇴출을 목표로 단계적 사용량 감축을 추진한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말까지 비닐쇼핑백 사용량을 90% 이상 감축하고, 뚜레쥬르는 내년 1월까지 80% 감축하기로 했다. 1회용품 사용규제를 위해 두 업체는 재생종이 봉투 사용을 늘리고, 소비자들이 1회용 쇼핑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앞장선다.

아울러 제과업계도 이번 1회용품 사용규제 협약을 계기로 1회용품 감량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두 업체에서 사용되는 비닐쇼핑백이 연간 2억 3천만 장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시사경제타임즈 / 서가람 기자 bdms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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