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오재원 마찰로 벤치클리어링 충돌 일보직전

서건창 오재원 마찰로 벤치클리어링 충돌 일보직전

[출처 ⓒ KBS1]

서건창 오재원이 경기 도중 부딪힐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 오재원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베어스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상황은 8회초 무사 1,2루에서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했다. 그러나 1루 레이스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진로를 막힌 서건창은 오재원과의 충돌을 피해 간신히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좀 피하면서 잡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오재원은 이를 욕설로 듣고 "뭐, X발이라고?" 라며 격하게 흥분하며 서건창 오재원 마찰이 발생한 것. 지난 4월 두산과 넥센의 경기에서 서건창은 고영민과 충돌하여 무릎 후방십자인대를 다친 적이 있어 예민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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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서건창 오재원 마찰을 수습하기 위해 넥센의 주장 이택근이 1루쪽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넥센 선수단이 주장의 뒤를 따라덕아웃에서 1루쪽으로 나오면서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해 양팀 선수들이 서건창 오재원을 말리기 위해 달려나왔으나 다행이 큰 충돌없이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은 마무리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5회말 오재원의 희생플라이 때 김현수가 포수와의 출돌 끝에 홈을 밟으며 두산이 3-2로 승리했다. 양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게 된다. 

[시사경제타임즈 / 조병규 기자 singi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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