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주말 개통, 대리점 반발 이유는?

이동전화 주말 개통이 시작되면서 3월부터 주말에 이동전화 개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통신사업자 연합회와 이동통신 3사는 협의를 거쳐 이용자의 편익 증진과 이동전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번호이동전산’ 운영을 주말(토, 일요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번호이동 전산시스템’은 돌아오는 일요일인 3월 1일부터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이동전화 주말 전산개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일선에선 대다수의 중소 핸드폰 대리점주들의 의견을 무시한 이동전화 주말 전산개통 조치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핸드폰 대리점주들은 이동전화 주말 개통의 비용이 고스란히 대리점주들에게 떠넘겨 졌다면서 주말 전산 개통 반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전국 이동통신 유통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리점 하나당 주말 특근 수당의 인건비 기준으로만 연간 1억원 이상의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협의된 사안에 대해 번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핸드폰 대리점들이 주장하는 피해 상황 등은 모니터링해 나가면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창업데일리 / 최진 기자 xlogos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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