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이씨건설이 만기가 도래한 기업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된 가운데 모회사인 대한전선은 계열사 티이씨건설의 규모가 작아 큰 회계적 이슈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로써 건설사업에서 모두 손을 떼게 될 것으로 보이며, 7일 오후 1시 50분 현재 티이씨건설 부도 관련 우려로 전날보다 45원 내린 2,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7년 영조주택에 2000여억 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이를 발판으로 부산 명지·신호지구 등 개발사업을 벌인데 이어 트라이브랜즈를 통해 명지건설(현 티이씨건설)을 인수했다.
대한전선은 티이씨건설 지분 45.1%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분의 장부가액은 325억9300만원이다. 티이씨건설은 지난해 349억61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의 2013년 연결 매출은 2조5134억원, 당기순손실은 5933억9100만원이었다.
한편 티이씨건설은 지난 28일 만기 도래한 기업어음(CP) 110억 원을 결제하지 못해 30일 최종부도를 맞고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30일까지 미납한 CP 잔액이 304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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